SK케미칼(285130)은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와 신규 신약 과제 발굴과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신규 신약 과제 공동 도출, 공동연구 과제 수행, 연구 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 신약 R&D 전반에 대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K케미칼 측은 넥스트젠바이오와 협악에 대해 양측의 신약 개발 역량을 결합해 현재 치료 옵션이 충분하지 않은 질환을 중심으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협력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기 후보물질 탐색 단계부터 비임상·임상 개발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에 걸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신규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해 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넥스트젠바이오는 2018년 창립했으며 자가면역질환과 섬유증 질환 치료제 신약을 개발해 온 바이오기업이다.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 ‘파이브레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체 화학물질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도출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파이브레인은 AI 기반 약물 모델링, 신약물질 합성, 스크리닝, 비임상·임상 개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신약개발 시스템이다.
SK케미칼은 항암, 섬유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다수의 신약 개발 성과를 통해 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의 개발과 허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초기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초기 단계에서 확보한 선도물질을 SK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개발 단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은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외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SK케미칼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도체주 '겹호재'에 GPU 독자개발까지···삼성전자,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1%2F2025%2F12%2F26%2Feeaa44a54ceb4bdba0baa364c32b6268.pn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