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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김병기·'청탁' 문진석
민주 원내지도부 '사퇴 기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권을 받아쓴 데 이어 가족의 공항 의전 요청 의혹, 지역구 내 병원 진료 특혜 의혹까지 불거진 겁니다.
김 원내대표는 의전, 진료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오히려 의혹의 출처로 지목된 전직 보좌진들과 진흙탕 싸움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원내사령탑이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것을 두고 당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본인은 상당히 억울한 부분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국민적 눈높이에서 본다면 그런 억울한 부분을 폭넓게 감내해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금명간 빠른 시일 내에 김병기 원내대표가 직접 본인의 여러 입장을 밝히게 될 것…]
앞서 여당의 주요 입법을 이끄는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지난 2일 본회의장에서 김남국 당시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인사 청탁하는 장면이 포착돼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이처럼 잇따른 '원내지도부 리스크'에 지도부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언론에서 많이 지적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 저희들도 잘 인식을 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렸는데요.]
야당에서는 김 원내대표의 의원직 사퇴요구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당연히 사퇴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일단 원내대표직을 사퇴하시고, 국회의원직 사퇴도 고민해야 될 시점 아닌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굉장히 뻔뻔하게 그거 문제 제기하는 언론에 대해 가지고는 성질 내고. 진짜 원내대표 사퇴는 당연하고 의원직마저도 굉장히 위태로워지는 일인데 요즘 더불어민주당에서 버티는 게 유행인 것 같아요.]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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