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사회대, 부울경 고교생 사회과학 진로 행사 성료

부산대 사회대 진로 탐색. 사진ㅣ부산대학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은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사회과학적 통찰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4일 교내 사회관에서 부울경 지역 고교생을 초청한 사회과학 진로 탐색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2회 고등학생 대상 사회과학 분야 소개 및 흥미유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18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50여 명과 인솔 교사, 학부모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은 지난해 첫 행사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이후 프로그램을 확대해 두 번째 행사를 기획했으며, 고등학생들이 사회과학 전공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사회과학의 역할과 윤리적 통찰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사회과학대학 소속 7개 학과별 체험형 부스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전공 소개를 듣고, 각 학과에서 활용하는 전문 장비와 연구 주제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행정학과와 정치외교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부스에서는 전공 특성과 진로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재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대학 생활과 학과 수업, 향후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과학 분야가 공공정책과 복지, 미디어, 정보, 심리 등 다양한 영역과 연결돼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점검하고, 향후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덕현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장은 “급변하는 AI 시대일수록 인간과 사회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과학적 통찰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사회과학의 흥미로운 세계를 직접 보여주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은 앞으로도 고등학생 대상 사회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지역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사회과학 분야의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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