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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신 알제리 대표…'지단 아들' 루카 지단 "당연한 결정"

뉴시스 하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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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도 처음부터 전폭적 지지"
[라바트=AP/뉴시스]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루카 지단(가운데). 2025.12.24.

[라바트=AP/뉴시스]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루카 지단(가운데). 2025.12.2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의 차남 루카 지단이 프랑스 대신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스포츠'는 지난 25일(한국 시간) "루카 지단은 자신의 뿌리를 따라 아프리카 무대에서 길을 찾았다. 그는 올해 10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처음 알제리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뒤 곧장 주전 경쟁자로 발돋움했다"고 조명했다.

루카 지단은 아버지의 나라 프랑스가 아닌 할아버지의 나라 알제리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알제리를 생각하면 바로 할아버지가 떠오른다. 우리 가족은 항상 알제리 문화와 함께했다. 알제리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할아버지와 얘기를 나눴는데, 그는 무척 감격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과 왈리드 사디 알제리축구연맹 회장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결정(알제리축구연맹으로의 소속 변경)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다. 가족들 역시 처음부터 전폭적으로 지지해 줬다"고 덧붙였다.

루카 지단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장한 뒤 라요 바예카노와 에이바르를 거쳐 현재 라리가2(2부 리그) 소속의 그라나다에서 뛰고 있다.

어린 시절 루카 지단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밟았으나, 지난 9월 프랑스축구연맹에서 알제리축구연맹으로 소속을 변경했다.


루카 지단은 지난 25일 지네딘 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단과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0 대승을 기록, 첫 A매치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루카 지단은 오는 29일 오전 2시30분 부르키나파소와의 2차전, 내년 1월1일 적도기니와의 3차전을 준비한다.

1990년 대회와 2019년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을 밟은 알제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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