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법어를 하고 있다. 2022.05.08.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스님이 병오년 맞아 신년 법어에서 대립과 갈등을 넘어 평안의 새해를 발원했다.
중봉 성파스님은 26일 신년 법어에서 "보경호(寶鏡湖)에 드리운 영축산의 장엄한 모습처럼 수행을 통해 체득된 본래 청정하고 만덕을 구족한 마음으로 중생의 행복을 기원한다면, 예토가 곧 정토가 되고 위기는 기회가 되며 질병과 전쟁은 저절로 소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바세계에서 쉼 없이 발생하는 대립과 갈등이 한마음 청정해지면 자타가 본래 한 몸이며 수행을 돕는 소중한 도반의 인연임을 알게 될 것"이라며 '“번뇌가 그친 자리에는 법계를 뛰어넘는 지혜가 현전하고, 원력이 수승한 곳에는 모두가 행복하게 머물 터전이 마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간에 만연한 갈등과 대립을 넘어, 법계를 뛰어넘는 지혜로 온 국민이 평안해지기를 기원했다.
성파 스님은 "오랜 좌선 긴 밤 피곤하더니 차 달이며 한없는 은혜 느끼네. 한 잔 차로 혼미한 마음 물리치니 뼛속 스미는 맑은 향기 온갖 걱정 사라지네"라며 게송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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