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추가된 1608 사이즈 제품은 기존 'LACNF2012KKT1R0MAB'(2.0X1.25X1.0mm, 높이 최대치) 대비 약 49% 소형화된 것이 특징으로,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원 회로의 소형화 및 고성능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자동차 엔진 ECU(Electric Control Unit) 등의 제어계, ABS와 같은 안전계, ADAS 등 바디계,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등 정보계에 사용되는 DC-DC 컨버터의 초크 코일 용도로 활용된다. 이 제품은 2025년 12월부터 태양유전의 자회사인 WAKAYAMA TAIYO YUDEN에서 양산을 개시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ADAS를 중심으로 전자 제어가 확대되면서 전원 회로의 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파워 인덕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등 인포테인먼트 기기의 통합 콕핏화가 진행되면서 기능 통합에 따른 고성능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IC의 처리 능력 향상과 모듈의 고밀도 집적이 진행됨에 따라,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자 부품에는 소형화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더불어 ECU를 고온의 엔진 룸에 설치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전자 부품의 고온 대응 성능 또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태양유전은 소형화 및 박형화에 강점을 지니고, 사용 온도 범위 -55℃~+165℃에 대응하는 적층 메탈계 파워 인덕터 MCOIL™ LACN 시리즈에 1608 사이즈를 새롭게 추가했다. TAIYO YUDEN의 독자적인 메탈계 재료는 열처리 과정에서 메탈 재료 간이 산화막으로 결합돼 절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높은 내열성과 열전도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와 같이 가혹한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특성을 발휘하며, 고온 환경에서의 사용을 가능하게 해 높은 신뢰성을 실현한다는 설명이다.
태양유전 관게자는 “향후에도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파워 인덕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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