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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지나자 최강 한파…갑자기 추워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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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 직후인 26일, 전국에 기습적인 한파가 찾아왔다. 전날까지 포근했던 날씨가 하루 만에 급변해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진 주된 원인은 한반도 북서쪽에서 밀려온 강력한 '찬 공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도~0도로, 전날 대비 10도 이상 곤두박질쳤다.

이번 기습 한파는 기압계의 급격한 변화에서 비롯됐다. 성탄절까지 한반도 상공에 머물며 추위를 막아주던 온화한 이동성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자, 그 빈자리를 북서쪽의 대륙고기압이 차지하며 세력을 확장했다. 5km 상공의 -30도에 달하는 차가운 공기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다량 유입되면서 기온을 급격히 끌어내렸다.

여기에 한반도 주변 등압선 간격이 좁아지며 형성된 '바람길'도 체감 추위를 악화시켰다.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강원 산지는 영하 25도까지 떨어지게 했다.

이번 추위는 27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투데이/장영준 기자 (jjuny5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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