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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잊은 성남 판교테크로밸리...1년 새 임직원 6% 증가

매일경제 지홍구 기자(gig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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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판교 입주 본격화로 고용 확대
판교 1·2 종사자 60% 20~30대
연구인력 31%·여성 29% 차지


제1·2판교 상근 임직원 수. [경기도]

제1·2판교 상근 임직원 수. [경기도]


대한민국 IT 산업을 선도하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1년 새 6% 증가했다.

입주기업 수는 1% 감소했지만 제1판교 초기 입주 기업이 신사옥으로 이전한 데 따른 착시 효과다.

경기도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남시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임직원 수는 약 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4593명이 증가(약 6%)했다.

입주기업 수는 1780개로 전년 대비 1%(23개 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1판교에 초기 입주한 선도 기업 일부가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감소 현상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제1판교는 1196개 기업이 입주해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나, 제2판교는 584개 기업으로 4% 증가했다.

제1·2판교 입주기업 업종 비교. [경기도]

제1·2판교 입주기업 업종 비교. [경기도]


업종별 구성은 정보기술(IT)이 전체의 6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바이오기술(BT)과 문화기술(CT)이 각각 11%로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85%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중견기업은 9.3%, 대기업은 3.7%다.

기업 수 감소에도 임직원 규모는 8만3465명으로 전년 7만8872명 대비 4593명(약 6%) 증가했다. 제2 판교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고용 규모가 꾸준히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사자의 60%는 20~30대였고, 전체 임직원의 평균 연령은 37.9세로 조사됐다. 연구 인력 비중은 31%, 여성 인력은 29%다.


제2 판교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5점 만점)에 응답자는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에 4.56점을 줘 가장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차문제 개선(4.25점)’, ‘편의시설 확충(3.89점)’이 뒤를 이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는 제2판교 입주 기업 확대와 연구개발 수요 증가로 성장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면서 “판교1·2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실효성 있는 교통 대책, 기업활동 환경 개선 등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1·2판교 입주기업 법정유형. [경기도]

제1·2판교 입주기업 법정유형.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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