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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별빛마루도서관…부천시민이 뽑은 가장 매력적인 공간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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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900명이 평가한 부천 'MEGA 공간' 평균 매력도 4.3점

부천시민이 직접 선정한 '매력가득 매가공간' 공모 매력도 조사 결과./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민이 직접 선정한 '매력가득 매가공간' 공모 매력도 조사 결과./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26일 시민 참여로 진행한 'MEGA(매가) 공간' 매력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민들이 직접 공공 공간의 매력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한 참여형 정책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공간 체감도와 실제 이용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가 공간'은 부천시 정책제안 온라인 플랫폼 '부천, 제안핸썹!'을 통해 시민이 제안한 의제로, '부천을 더 크게, 더 매력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11월19일부터 12월3일까지 14일간 실시됐으며 시민 1900여 명이 참여했다. 평가 대상은 △부천아트센터 △송내국민체육센터 △루미나래(도화몽)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별빛마루도서관 등 5곳이다.

조사 결과 5개 공간의 평균 매력도는 5점 만점에 4.3점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해당 공간을 문화·여가·체험·휴식 기능이 고루 갖춰진 장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천아트센터와 별빛마루도서관이 가장 높은 매력 평가를 받았다.

시민 의견에서는 공연, 프로그램, 시설, 체험, 홍보 등과 관련된 키워드가 다수 등장했다. 단순한 공간 조성보다 콘텐츠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공간별로 보면 부천아트센터에는 뮤지컬, 드라마 OST 등 대중성을 갖춘 공연 확대를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계절별 테마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 등 콘텐츠 다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두드러졌다.


별빛마루도서관은 교육·문화 프로그램 확대와 야외 독서 공간 조성에 대한 제안이 많았으며, 루미나래 도화몽은 포토존과 체험 공간 확충, 홍보 강화를 통한 지역 명소화 기대가 담겼다. 송내국민체육센터는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확대와 이용 시간 연장 등 운영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공간별 특성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재우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시민 제안을 정책에 반영해 도시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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