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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윤종신, 고현정도 울었다…링거까지 "이제 내 맘대로 노래하지 못할 듯"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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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윤종신이 건강 이상으로 연말 콘서트를 취소한 가운데 답답한 심경을 호소했다.

윤종신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제 내 맘대로 내키는대로 불러왔던 방법으로는 노래하지 못 할 것 같다"라는 속내를 전했다.

윤종신은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연말 공연 '올해 나에게 생긴 일'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성대에 이상이 생겼고, 결국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공연을 취소했다.

다만 노래는 부르지 않지만 윤종신과 밴드, 연출팀은 공연장에 나가 노래 무대 없이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라디오 공개방송, 청음회 형식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티켓은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윤종신은 "목소리 나오게 하려고 일어나자마자 병원으로, 그리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던 6일"이라며 링거를 맞으며 간절하게 회복을 기도한 심경을 토로했다.

윤종신의 고백에 절친한 고현정은 댓글로 "오빠"라고 눈물 표시를 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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