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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육상 김 양식·자동 채취 기술 2건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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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육상 무기질 김 양식 방법과 물김 채취 장치에 관한 기술 2건이 특허로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육상에 설치한 수로형 트랙 수조를 활용해 김발 없이 김을 엽체 상태로 재배하는 무기질 양식 기술과 수조 내에서 부유하는 김 엽체를 효율적으로 자동 채취할 수 있는 기계 장치 등 이다.

육상 김 양식(수로형 트랙 수조)[사진=전북자치도] 2025.12.26 lbs0964@newspim.com

육상 김 양식(수로형 트랙 수조)[사진=전북자치도] 2025.12.26 lbs0964@newspim.com


수산기술연구소는 2023년부터 광반응기(PBR)를 활용한 2톤 규모 수조에서 육상 김 양식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2지난해에는 45t 규모 수로형 트랙 수조를 도입해 실증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그 결과 김 엽체를 5cm 이하로 절단한 뒤 약 15일간 재배양해 수확하는 방식으로 육상 김 생산에 성공했다.

광반응기(PBR)는 빛 투과율이 높은 투명 수조에 물을 순환시키며 식물이나 조류를 배양하는 장치로, 최적의 광 환경을 제공해 고농도 배양을 가능하게 하는 설비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이 장비를 김 육상 양식에 접목해 성장 관리와 환경 제어의 정밀도를 높였다.


연구소는 이번 기술이 기존 해상 김 양식의 계절적·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육상에서 연중 안정적인 김 생산과 채취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산 공정의 표준화와 자동화가 가능해져 생산비 절감과 품질 균일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육상 양식장을 활용한 계절별 맞춤형 품종 양식을 통해 생산비를 낮추고 육상 김 양식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산 먹거리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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