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수업명인에 선정된 고령 다산초 김경미 교사의 수업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6일 올해의 유·초등 수업전문가 511명의 인증결과를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2015년부터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진단·지원하는 수업전문가 육성 정책을 운영해 왔다.
수업연구교사-수업선도교사-수업명인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모델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그 성과를 학교 현장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인증에는 유·초등 교사 640명이 참여해 511명이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124명이 늘었다.
올해는 고령 다산초 김경미 교사가 교육청 최초로 '수업명인'에 선정됐다.
수업명인은 수업전문가 인증제의 최고 등급으로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수업 설계, 학생 참여 중심 운영, 효과적인 평가와 피드백, 수업 나눔 기여 등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교원에게만 주어진다.
선정 교원은 다음해부터 수업 공개와 컨설팅, 지역 교원지도 등 수업 나눔 활동을 하게 된다.
김 교사는 두 차례의 연구수업과 일상 수업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수업연구교사 인증에는 유치원 47명, 초등학교 444명이 신청해 각각 45명, 413명이 인증을 받았다.
더 높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요구하는 수업선도교사 인증에는 유치원 4명, 초등학교 128명이 심사에 참여해 유치원 1명, 초등학교 51명이 인증을 획득했다.
수업선도교사는 연구 기반 수업 설계 능력은 물론 학교와 지역 수준의 수업 나눔과 혁신 모델 제시 역량이 요구되며, 인증 교사는 수업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청은 이번 인증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성실한 참여와 성장 의지를 보인 유·초등 교사 49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해 격려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인증 결과는 경북의 교사들이 학생 성장을 위해 수업 전문성을 꾸준히 연마해 왔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최초로 선정된 수업명인을 비롯해 인증을 획득한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수업 중심 교육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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