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알차게 장식했다. 단체와 유닛 활동을 통해 K팝 최고, 최초, 최다 기록을 썼다.
세븐틴은 최근 공개된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The 2025 Billboard K-pop Artist 100)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멤버 13명이 1~13위에 오른 것.
이 차트는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 '글로벌 200', '빌보드 박스스코어'를 비롯하여 국내 스트리밍, 음반 판매량을 종합하여 순위를 매긴다.
이들은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빌보드 200' 2위(6월 14일 자)에 올려놓았다. 타이틀곡은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이들이 데뷔 10주년인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며 "가장 영향력 있는 K팝 그룹 중 한 팀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공연 시장 존재감도 막강했다.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 북미 등에서 총 38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올 한 해 동안 126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콘서트뿐 아니라 팬미팅 또한 대형 스타디움에서 진행했다. 막강 티켓 파워로 하이브를 빌보드 연간 박스스코어 '톱 프로모터' 부문 빅 4에 진입시켰다.
최초 기록도 세웠다. 세븐틴은 지난 5월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서울 잠수교에서 단독 무대를 펼쳤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비 데이 파티'를 개최했다.
세빛섬에서도 같은 행사를 치렀다. 도합 55만 명을 불러 모았다. 서울 전역의 주요 교량이 이들 상징 색으로 물드는 등 세븐틴 10주년 파티로 들썩였다.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하게 활동했다. 정규 5집, 부석순 싱글 2집 '텔레파티', 호시X우지 싱글 1집 '빔', 에스쿱스X민규 미니 1집 '하이프 바이브스'를 냈다.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한계 없는 확장을 기대케 했다. 부석순은 컴백과 동시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에스쿱스X민규는 초동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내년에도 활약을 이어간다. 도겸X승관이 1월 12일 미니 1집 '소야곡'을 발표한다. 2~3월엔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뉴'(NEW_)를 열 예정이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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