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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가시화 '스페이스X'에 미리 투자하고 싶다면?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송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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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앞두고 수혜주 관심
프리IPO 주식담은 ETF XOVR, DXYZ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본격적인 상장(IPO)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수혜주 찾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나증권은 개인 투자자들도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ERShares Private-Public Crossover ETF(XOVR)를 소개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XOVR은 창업자가 경영에 참여하거나 기업가 정신이 강한 회사를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ETF"라며 "회사의 주가가 하락해도 급여와 인센티브를 챙기는 전문 경영인(CEO)과 달리 자신의 재산이 대부분 회사 주식에 묶여있는 창업자가 회사를 이끌어 갈 경우 더 필사적으로 주가 부양과 기업의 성장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XOVR은 통계적으로 창업자가 경영하는 기업이 일반기업보다 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액티브 ETF라고 덧붙였다.

XOVR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주식형 ETF와 달리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유망 비상장 기업 지분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는 점이다.

이에 XOVR은 상장 주식과 비상장 기업을 동시에 투자하는 크로스오버 전략을 활용한다. 박 연구원은 "XOVR은 크로스오버 전략을 통해 기업 생애 주기 중 가장 가파른 성장 구간을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투자 컨셉 상 자연스럽게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의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XOVR는 엔비디아(10.37%), 스페이스X(8.79%), 메타(5.42%), 메이플베어(4.07%), 어펌 홀딩스(3.71%) 등을 담고 있다.


비상장 기업의 경우 직접적인 주식 거래가 어려운 만큼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특수목적회사(SPV)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상장 기업은 주주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단일 주주로 간주되는 SPV 형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편 박 연구원은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는 폐쇄형 펀드인 DXYZ(Destiny Tech100)도 소개했다. 다만 이 펀드는 수요에 따라 주식 발행이나 환매가 자유롭지 않아 주가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2~3배 이상 급등하는 등의 프리미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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