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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염분 노출 오륙도 스카이워크, 해안 관광시설 정밀 유지관리 진행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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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에 위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해안 관광시설 특성에 맞춘 정밀 유지관리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해안 절벽 위에 설치된 유리 보행형 관광시설로, 연중 강한 해풍과 염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특히 관광객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인 만큼 유리 구조물의 시야 확보와 안전성 유지는 상시적인 관리 과제로 꼽힌다.
남구에 위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

남구에 위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


문제는 스카이워크 유리 보행로 하부와 구조물 외곽이 일반 장비나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고소·특수 구조라는 점이다.

통상적인 시설 관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수명 관리를 위해 별도의 접근 방식이 요구되는 현장으로 분류돼 왔다.

최근 해당 시설에서는 관광객 안전 확보와 시야 개선을 목적으로 유리 보행로 하부를 포함한 구조물 전반에 대한 유지관리 작업이 진행됐다.


작업은 고소 접근이 가능한 특수 장비와 안전 장비를 활용해 시설 구조에 맞춘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관광객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운영 중단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해안 관광시설은 기후 환경과 구조적 특성상 유지관리 난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기 점검과 전문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수 장비와 안전 장비를 활용해 시설 구조 맞춰 작업하고 있다.

특수 장비와 안전 장비를 활용해 시설 구조 맞춰 작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염분과 강풍에 노출되는 해안 시설은 육상 시설보다 관리 주기가 짧고, 고소·특수 작업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관광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이러한 해안 관광시설 유지관리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 현장 사례로, 향후 유사 시설 관리 기준을 논의하는 데 참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작업은 공공시설 및 관광시설 유지관리 경험을 보유한 부산 지역 전문 업체가 수행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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