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추위 녹이는 온정의 손길"…나눔으로 물든 영주시의 따뜻한 겨울

더팩트
원문보기

'상망동·가흥동·문수면 곳곳서 성금 기탁 잇따라' 단체·기업·종교계 합심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

영주시가지를 관통하는 서천모습 /영주시

영주시가지를 관통하는 서천모습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연말연시를 맞은 경북 영주시가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로 가득 차고 있다.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단체와 기업, 종교계가 한마음으로 성금을 쾌척하며 '살맛나는 영주'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파가 몰아친 26일 상망동에는 나눔의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상망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 100만 원을 상망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평소 환경정화와 김장 나눔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온 이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기독교 한국 침례회 영주침례교회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0만 원을 기탁하며 힘을 보탰다. 하천수 상망동장은 "변함없는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도움이 절실한 가구에 소중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가흥동에서도 나눔 릴레이가 이어졌다. 가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기계층 지원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가흥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역시 지난 24일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가흥동 관계자들은 "이러한 지속적인 참여가 공동체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투명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기업들의 참여도 눈부셨다. 문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관내 기업인 동신산업과 창조조경개발로부터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받았다.

기부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석희 문수면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쾌척해주신 소중한 성금으로 모든 면민이 행복한 문수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곳곳에서 답지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민관 협력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강화되면서 영주시의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온기로 채워지고 있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