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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집에서도 받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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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과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시설 중심이 아닌 지역생활 기반 돌봄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왔다.

식사 지원 돌봄. [사진=충주시] 2025.12.26 baek3413@newspim.com

식사 지원 돌봄. [사진=충주시] 2025.12.26 baek3413@newspim.com


올 12월 기준 충주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약 5만3000명(전체의 24%)에 달하며, 의료·요양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는 분산된 돌봄 자원을 통합해 필요한 지원을 한 번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집에서 생활하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요양·일상·주거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불필요한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줄이고, 지역사회 내 자립적 생활을 돕는 것이 목표다.


시는 지난 12월 18일 시의회에서 '충주시 지역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6억1000만원을 반영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퇴원환자 연계 ▲방문의료 ▲가사·식사지원 ▲병원 동행 ▲주거환경 개선 등이며, 개인별 맞춤형 계획에 따라 통합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충주시의사회, 한의사회 등과 협력해 재택의료체계 구축을 논의 중이며, 충주의료원을 포함한 3개 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의 '재택의료센터' 공모에 참가했다.


시는 내년 3월 시행되는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앞서,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선제적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정책"이라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지역 안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통합돌봄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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