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베교류발전위원회 |
한베교류발전위원회는 2025년 12월 19일 오후 베트남 다낭시청에서 열린 공식 면담에서 다낭시 쩐 치 쿡(Trần Chí Cường) 부시장이 한-베 교류발전위원회가 이끄는 한국 기업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접견은 최근 한국 기업 및 관광객의 다낭시 방문이 확대되는 가운데 다낭시와 한국 기업 간 실질 협력 수요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쩐 치 쿠엉 부시장은 한-베 교류발전위원회가 지속적으로 협력 의지를 갖고 다낭시와 연결 지점을 확대해온 점에 감사를 표하며, “관광과 기업 활동이 동시에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이 양국 경제 협력 기반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낭시는 현재 하루 평균 10편 이상의 항공편이 양국을 연결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한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 도시로 성장해 왔다.
또한 다낭시는 경제·문화·교육·물류를 포함한 복합 산업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주요 정책 지원을 받아 왔으며 자유무역지대 도입 추진을 통해 해외 투자기업의 유치 확대를 위한 행정적 기반을 준비 중이다.
사진=한베교류발전위원회 |
이종일 위원장은 면담 자리에서 “다낭은 베트남 중부 경제권의 핵심 도시로,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지속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며 “AI, IT 디지털 전환, 스마트시티, 보건·헬스케어, 문화·콘텐츠, 관광·MICE 등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다낭시 각 부처 실무 국장급 회의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절차, 현지 파트너 발굴, 행정·규제 절차 관련 대응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 간 협력 매칭 및 네트워크 구축 플랫폼과 실질적인 사업을 위한 실무 소통창구의 마련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베 교류발전위원회는 향후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실질적 협력과 투자 연계를 위해 단계적으로 실행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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