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6361억’ 인천 굴포천역 공공주택 사업 수주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6361억원 규모의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수주했다.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시공사선정 투표에는 주민협의체 248명이 참석해 227명(91.5%)으로부터 찬성을 받아 HDC현대산업개발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가결됐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공동주택 3016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조 602억원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비는 60%인 6361억원이다.

사업지 반경 약 1㎞ 내에는 굴포천역과 부평구청역이 있으며 인근에 GTX-B 노선이 계획된 부평역이 위치하는 등 편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개흥초를 비롯해 부평중, 부평고 등 교육 시설이 일대 조성돼 있으며 도보로 롯데마트 삼산점, 부평구청, 신트리도서관, 부평 신트리공원, 굴포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고 49층에 달하는 스카이 랜드마크 디자인과 축구장 4배 규모의 녹지공원을 바탕으로 한 도심 숲 단지 조성, 대단지 편의를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 제로 에너지 단지 등의 설계를 바탕으로 주민협의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4조 8012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조 3331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축적해 온 정비사업의 수행 경험과 사업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역과 가까운 입지에 HDC현대산업개발만의 우수한 설계를 더해 인천과 부천을 잇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총 4조 8012억원을 달성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믿음에 지역 최고의 단지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