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이달 말 전재수 공소시효 임박 관측...재소환 가능성

YTN
원문보기
'통일교 의혹' 전재수 이달 공소시효 만료 가능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 7년…재소환 관측도
경찰, 전재수 자택·사무실 등 전방위 압수수색
불가리 코리아도 압수수색…금품 행방 오리무중

[앵커]
통일교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학자 총재 특별보고 등 내부 문건 신빙성을 분석하고 통일교 관계자들을 연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전재수 의원의 공소시효가 일주일도 안 남았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경찰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2018년 전재수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경우, 공소 시효는 7년이라 이달 말이면 만료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연말 휴일도 반납한 채 수사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번 주 중 전재수 의원을 다시 소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경찰은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 불가리 코리아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현금 2천만 원과 천만 원 상당의 불가리 명품시계 등 실물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금품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회계 기록 등을 분석하며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의혹에 연루된 통일교 관계자들도 연일 소환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통일교 자금 관리 인원들을 줄줄이 부른 데 이어, 통일교 산하 천주평화연합, UPF 전 회장 송 모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장시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통일교가 송 씨를 통해 정치권 인사들에게 접근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로비를 벌였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송 씨 측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있는 그대로 진술했고, 추가 소환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학자 총재를 두 차례, 윤영호 전 본부장을 한 차례 접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주요 현안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참어머니 특별보고' 수천 쪽도 확보해 신빙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총재가 혐의를 줄곧 부인하는 등 관련자들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물증과 증거 확보가 수사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수본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추진
    통일교 특검 추진
  2. 2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3. 3박근형 이순재
    박근형 이순재
  4. 4정진웅 검사 견책
    정진웅 검사 견책
  5. 5몬스타엑스 주헌 무하마드 알리
    몬스타엑스 주헌 무하마드 알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