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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66화

아주경제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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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66회 썸네일[제작=아주ABC]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66회 썸네일[제작=아주ABC]


진리는 별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꾸란의 제53장 ‘나즘(별)’은 선지자 무함마드의 계시가 인간의 욕망이나 상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 진리임을 명확히 선언합니다. 또한, 우상 숭배와 인간 중심의 왜곡된 신앙을 경계하며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기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 인간의 해석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욕망으로 말하지 않았다.
그것은 오직 그에게 계시된 것이다.” (53:3~4)
선지자 무함마드의 말은 단순한 종교적 주장이 아닙니다. 욕망이나 이익을 따르는 해석이 아니라, 천사를 통해 주어진 순수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꾸란은 이를 강하게 선언합니다.
“그는 능력이 있으신 분(가브리엘)으로부터 배웠도다.” (53:5)
계시는 '하나님의 뜻'이지 인간의 감정이 아니다.
우주는 계시의 증거다
“지는 별을 두고 맹세하사” (53:1)
‘별’은 꾸란에서 질서와 계시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은 별의 움직임조차도 자신의 뜻 아래에 있음을 맹세하십니다. 이 맹세는 무함마드가 전한 말씀이 인간이 꾸민 허상이 아니라, 우주의 질서만큼 명확한 진실임을 선언합니다.
신앙의 왜곡: 우상과 천사를 ‘여신’으로 만든 인간
“내세를 믿지 않는 자들은 천사를 여성이라 부르니…” (53:27)
“하늘에는 많은 천사들이 있으되,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 한 그들의 중재는 무의미하다.” (53:26)
당시 메카 사람들은 천사를 ‘하나님의 딸’이라 부르며 숭배했습니다. 꾸란은 모든 중재권은 하나님께 있으며, 피조물에게 신성을 부여하는 행위는 허망한 추측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경고합니다. 신앙의 본질은 창조주만을 경배하는 것. 다른 모든 중재와 숭배는 오히려 인간의 오만일 수 있습니다.


아주경제=이영준 기자 gkdldudwn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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