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과 김혜경 여사가 발송한 신년 연하장. 대통령실 제공 |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 연하장을 통해 “수많은 도전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으며, 앞으로 다가올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26일 “이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헌신한 각계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및 외국 정상, 재외동포 등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내 새해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하장에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이 뜻깊은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내용도 담았다.
대통령실은 이번 연하장이 국정 2년 차를 맞아 대한민국이 걸어온 여정을 성찰하는 한편, 앞으로 도전과 변화를 국민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대통령실의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올해 발송 대상에는 사회발전을 위해 애써온 100살 이상 어르신과 내년도 출산 예정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품은 예비 부모들이 새롭게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이는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과 연대의 의미를 한층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미사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연하장 겉면은 청와대와 그 주변 풍경을 전통 산수화의 미감으로 표현해 대한민국 역사와 품격, 그리고 국민 앞으로 다시 돌아온 국정 운영의 중심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아울러 점과 선을 활용한 그래픽 기법으로 통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시각화해 세계로 확장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표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신년 연하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도전의 시대를 국민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담았다”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공간인 청와대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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