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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실질 성과 가시화…9259억원 국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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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이 추진 중인 '초광역 경제동맹'이 올해 교통·산업·생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국가 균형발전의 대표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서 핵심 사업이 속속 성과를 냈다. 지난 7월 경제동맹 1호 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울산·양산·김해를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도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2025.12.26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2025.12.26


이에 따라 부울경 전역을 1시간 권역으로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본격화됐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공동 혁신 기반이 강화됐다.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을 통해 AI 전문인력을 함께 육성하고, 동남권 엔젤투자 허브 기업설명회를 통해 6개 기업이 총 5억3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수소산업 협력 포럼을 열어 신성장 산업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생활 밀착형 협력에서도 주민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김해~부산~양산 간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연계한 광역 환승요금 무료화가 시행됐으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부울경 거점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도 문을 열었다.

국비 확보 실적도 두드러진다.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으로 구성된 '국비대응단'은 최근 3년간 총 49개 사업에서 9259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두 차례 공동 방문해 15개 사업 3079억 원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에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1100억 원), 친환경선박 전주기 기술개발(597억 원), 거제~마산 국도 5호선 도로건설(5억 원) 등이 포함됐다.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단은 교통·교육·일자리·문화관광 등 4대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초광역 사업을 지속 발굴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부울경 초광역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해"라며 "내년에도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국가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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