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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쓰며 낸 탄소, 더 정확히 센다…반도체업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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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를 기존 3년 평균에서 1년 평균으로 단축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번 개편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력 다소비 산업의 탄소 배출량 산정과 공시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조치"라며 "국가 전원믹스 개선 성과를 기업에 보다 신속하게 반영해 글로벌 기후 규제 대응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지난 24일 평가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은 초미세 공정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전력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존 3년 평균 방식은 전력 생산 구조의 저탄소화 흐름을 즉각 반영하지 못해, 실제 배출량보다 과다 산정되는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이번 개편으로 기후 공시와 ESG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추가 설명 부담이 줄어들고, 불필요한 감축 비용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 규제 대응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전력배출계수 목표를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고 공표할 경우, 기업의 탄소 감축 전략 수립에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는 정책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탄소 감축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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