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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식사도 '셰프'가 만든다…건설사들 ‘미식 콘텐츠’ 강화

뉴시스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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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건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현대건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제공되는 식사의 수준이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입주민 편의 서비스를 넘어, 유명 셰프와 협업한 ‘미식 콘텐츠’가 주거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스타 셰프 정호영과 손잡고 아파트 식음(F&B) 서비스를 강화하며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정호영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단지 내 식당과 케이터링 서비스에 셰프의 레시피와 메뉴 기획을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호텔식 조식은 물론, 계절별 특화 메뉴와 가족 단위 맞춤형 식단 등을 단지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집에서 누리는 미식 경험’을 주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다른 건설사들도 주목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Xi)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문 외식업체와 협업한 커뮤니티 식당 운영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서는 호텔 출신 셰프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L이앤씨 역시 아크로(ACRO) 브랜드에 고급 식음 서비스를 접목해 입주민 전용 다이닝과 케이터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단지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며, 외부 미식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간편식부터 프리미엄 식사까지 다양한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건설 또한 롯데호텔, 롯데푸드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고급 조식과 파인다이닝 콘셉트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차별화 포인트가 입지와 설계를 넘어 생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미식 서비스는 입주민 체감 만족도가 높아 향후 프리미엄 단지를 중심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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