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오전 체감온도가 영하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이 입김을 내쉬며 출근하고 있다. 2025.12.26. 정효진 기자 |
올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온 26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경기도 24개 시군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한파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파주, 포천, 가평, 연천 등 4곳,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남양주, 김포, 의정부, 광주, 하남, 양주, 광명,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의왕,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등 20곳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기 남부 주요 지자체의 기온은 여주 영하 13.8도, 용인 영하 12.8도, 의왕 영하 12.7도, 안성 영하 12.6도, 수원 영하 10.9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의 경우 포천 광인 영하 14.7도, 파주 적성 영하 14.4도, 가평 북면 영하 14.2도, 연천 신서 영하 14.0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은 영하 20~16도다. 낮 기온도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영하 6~3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접수된 한파 관련 인명피해는 없다. 전날 기준 동파 신고는 계량기 동파 11건이 접수됐다.
경기도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합동전담팀을 가동하고 한파에 대응 중이다. 강추위 예보에 따라 취약계층(독거노인, 노숙인 등) 보호활동 강화, 수도시설 동파 등 사전예방 조치 안내 등을 하고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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