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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ELB플러스펀드 2호 출시… 변동성 장세 속 ‘연금자산의 균형 해법’ 제시

파이낸셜뉴스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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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자산운용 제공.

키움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일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꾀한 ‘키움ELB플러스증권투자신탁제2호[채권혼합]’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키움ELB플러스펀드 2호는 연금자산에 특화된 구조가 큰 특징이다. 자산의 약 70%를 원금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에 투자해 설정 시점에 확정된 이자 수익을 추구하고, 나머지 30% 내외 자산은 글로벌 ETF, 공모주 등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추가 수익 기회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시장 하락 국면에서는 방어력을, 완만한 상승 국면에서는 수익 기회를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이 펀드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가입자와 확정급여형(DB) 적립금 운용 고객처럼 “큰 손실은 피하고 싶지만,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은 필요하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연금 수령까지 일정 기간이 남아 있으나, 단기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고객에게 ELB 수익이 일종의 완충 장치(Buffer)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점이 강점이다.

시나리오 분석에서도 이러한 구조적 장점이 확인된다. 자산배분 전략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ELB 수익이 이를 일부 상쇄해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투자자는 단기 성과보다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키움ELB플러스펀드 2호는 금리와 시장 변동성이라는 두 가지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해, 연금자산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균형점을 제시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펀드는 오는 29일까지 투자자 모집을 진행한다. 2년 만기 상품으로 KB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 부산은행, 경남은행을 통해 판매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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