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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진의 다음 얼굴, 하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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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16회 KT&G SKOPF’ 최종사진가로 선정된 하다원 작가

16회 KT&G SKOPF’ 최종사진가로 선정된 하다원 작가


사진은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해 동시대의 정서로 확장된다. 올해 한국 사진계가 주목한 이름은 하다원이다.

KT&G는 잠재력 있는 사진가를 발굴·지원하는 '제16회 KT&G SKOPF'에서 하다원 작가를 올해의 최종사진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OPF는 2008년 출범 이후 17년 동안 이어져 온 대표적인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간 54명의 작가를 배출하며 한국 사진의 저변을 넓혀 왔다.

이번 16회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6월 문화예술 전문가 심사를 통해 김찬훈, 하다원, 김민주초원 등 3명이 올해의 사진가로 뽑혔다. 이후 6개월 동안 멘토링을 거쳐 작업을 심화했고, 결과물은 포트폴리오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하다원 작가의 작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사진가로 결정됐다.

하 작가는 가족에 대한 기억을 출발점으로 삼아 개인사와 사회적 정서를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 왔다. 사적인 경험을 사진 언어로 치환하는 방식, 작업 전반에 드러나는 태도와 밀도는 심사 과정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종 선정에 따라 하 작가는 2026년 6월부터 2개월간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받는다.


KT&G 문화공헌부 김정윤 전시담당 파트장은 "SKOPF는 사진 작업의 완성도와 실험성을 기준으로 신진 작가를 발굴해 왔다"며 "예술가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 창작 지원과 대중 문화 향유를 목표로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05년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으로 홍대,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며, 연간 방문객은 약 320만명에 이른다.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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