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리플 CTO "XRP 에스크로가 판매 자유 제약"…물량 논쟁 가열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플 최고기술채김자(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2017년 도입된 XRP 에스크로 제도가 리플의 XRP 판매 자유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데이비드 슈워츠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세금 논란과 관련한 논쟁 속에서 XRP 투자자와의 대화 중 이같이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한 정치 풍자 논평가가 일론 머스크가 100억달러가 넘는 세금을 냈다는 점을 언급하자, 다른 해설자가 "그 금액이 크긴 하지만 머스크의 전체 자산 규모에 비하면 작은 비중"이라고 반박하며 논쟁이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부와 책임, 그리고 자산 통제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XRP와 리플의 에스크로 구조로 이어졌다.

투자자는 리플이 에스크로를 통해 매달 최대 10억 XRP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지만, 슈워츠는 이를 반박하며 "에스크로 도입 전에는 리플이 XRP 판매량을 제한할 공식적인 규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크로가 리플의 XRP 판매를 더욱 엄격히 관리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는 유동성을 높이기보다는 선택권을 줄이는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자는 XRP 가격이 리플의 지속적인 판매 때문에 낮게 형성됐다고 주장했지만, 슈워츠는 시장이 이미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 가격 영향은 미미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스텔라(XLM) 사례를 들어 "2019년 스텔라가 전체 공급량의 절반을 소각했지만, 가격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XRP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XRP 에스크로는 2017년 리플이 보유한 대규모 XRP 물량을 잠가두고, 매월 일정량만 시장에 풀리도록 설계된 제도다. 매달 해제되지 않고 남은 물량은 다시 에스크로로 되돌아가며, 이 구조는 장기적인 공급 관리와 시장 신뢰 확보를 목표로 한다. 슈워츠의 설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리플이 시장 상황에 따라 임의로 대량 매도를 할 수 없도록 제약하는 역할을 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디지털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