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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동료도 반한 '오타니 태도'…먼시 "실수 지적에도 고마워했다"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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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팀 퍼스트' 다저스 문화에 빠르게 적응"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 특별한 선수가 크게 활약할 수 있던 배경에는 빠르게 팀에 적응한 영향도 컸다는 게 정설이다.

2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다저블루에 따르면, 다저스 3루수 맥스 먼시는 미국 야구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오타니가 특권 의식 없이 팀 문화에 녹아들었다고 강조했다.

먼시는 "오타니가 우리 팀에 합류한 지 한 달이 됐을 때인데, 베이스러닝 미스플레이로 득점에 실패했던 일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마친 뒤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클레이튼 맥컬러 1루 코치가 오타니에게 다가가더니 '우리가 알려줄 게 있다. 네가 아까 2루에서 이렇게 좀 더 잘해야 득점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먼시가 이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오타니의 '태도' 때문이다. 그는 "실수를 지적받은 오타니가 '사람들이 나한테 다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다니 정말 좋다'고 기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시는 "우리는 (미스플레이 등 그런 일이 발생하면) 그렇게 대처해 왔다. 이런 게 다저스가 만들어 온 문화"라고 강조했다.


다저블루는 "최고의 야구선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오타니에게 동료들이 실수를 지적하거나 조언하는 게 부담스러워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오타니는 '피드백'에 귀를 기울였고, 클럽하우스 문화에도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오타니는 특권을 누리지 않고 똑같은 팀의 일원으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피력했다.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다저스 문화에 잘 적응하는 오타니의 태도를 통해 그런 의지가 잘 보인다"고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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