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가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슬레틱스가 좌익수 타일러 소더스트롬(24)과 7년 8600만 달러(약 1,250억 2,68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이 공식화되면,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 계약이 된다. ESPN은 여덟 번째 시즌에 대한 팀 옵션과 연봉 인상 조건이 포함됐으며 모든 조항이 적용되면 최대 1억 31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슬레틱스가 좌익수 타일러 소더스트롬(24)과 7년 8600만 달러(약 1,250억 2,68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이 공식화되면,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 계약이 된다. ESPN은 여덟 번째 시즌에 대한 팀 옵션과 연봉 인상 조건이 포함됐으며 모든 조항이 적용되면 최대 1억 31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애슬레틱스는 소더스트롬과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직 빅리그 투수 스티브 소더스트롬의 아들인 그는 우투좌타로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애슬레틱스에 지명, 2023년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년간 포수와 1루수로 106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던 그는 2025시즌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좌익수로 포지션을 옮긴 이후 158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0.346 장타율 0.474 25홈런 93타점 기록했고 좌익수 수비에서도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다.
2년 53일의 서비스타임 기록중인 그는 이번 계약으로 남은 연봉조정을 대신하며 FA 자격 획득을 최대 4년간 늦추게 됐다.
애슬레틱스는 로렌스 버틀러(왼쪽)에 이어 소더스트롬과도 장기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은 연평균 금액(1230만 달러) 기준 서비스타임 2년차 선수 중 연봉 상위 10위 안에 드는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서비스타임 2년차 외야수 중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마이크 트라웃, 요단 알바레즈에 이은 네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을 받게됐다고 전했다.
라스베가스로 연고 이전을 준비중인 애슬레틱스는 브렌트 루커(5년 6000만 달러) 로렌스 버틀러(7년 6550만 달러)에 이어 또 한 명의 젊은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또한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를 통해 2루수 제프 맥닐을 영입하기도 했다. 앞서 김하성에게 4년 48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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