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백배 기안84 vs 감격 눈물 츠키”…‘극한84’ 프랑스 마라톤, 달라도 너무 다른 온도차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사진 | MBC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극한84’ 멤버들이 와인과 축제의 마라톤, 프랑스 ‘메독 마라톤’ 정복에 나선다. 하지만 출발선에 선 멤버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5회에서는 기안84, 권화운, 이은지, 츠키가 프랑스 메독 마라톤에 출전해 자신과의 싸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 레이스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리더 기안84와 막내 츠키의 상반된 ‘온도차’다.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사진 | MBC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사진 | MBC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사진 | MBC

‘러닝 고인물’ 기안84는 출발 전부터 막중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마시고 즐기는 축제 같은 대회 분위기 속에서도 그는 주변을 즐기기보단, 오직 기록 단축과 완주라는 목표에 매몰되어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레이스에 임했다.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자신과의 싸움에 몰두하는 그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반면, 생애 첫 마라톤에 도전한 츠키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츠키는 함께 달리는 낯선 러너들과 따뜻한 눈빛을 교환하며 “너무 좋다”를 연발했다. 벅차오르는 감정에 달리던 도중 울컥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나머지 멤버들의 레이스도 각양각색이다. 권화운은 현장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자유로운 영혼의 면모를 보인 반면, 생애 첫 하프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한 ‘새싹 러너’ 이은지는 축제 분위기에 휩쓸리고 싶은 본능을 억누르며 페이스 조절에 사활을 걸었다.

낙오자 없는 ‘전원 완주’를 목표로 내건 극한크루. 과연 이들이 프랑스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42.195km의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지, 각기 다른 4인 4색의 마라톤 도전기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5분 MBC ‘극한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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