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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비 절감 효과 가시화…내년 실적 반등 기대”

조선비즈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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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제작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300원이다.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매출 5600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할 것이라 예측했다.

2026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6400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5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제작 편수는 21편, 회차 기준으로 231회차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면서 “2026년에도 제작 편수 25편 이상, 제작 회차 288회차 이상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특히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제작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돼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2026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증가한 8.7%로 예상됐다.

2027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800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778억원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11.4%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최고 제작 편수는 저점으로 반등 중이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작품 성과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4년 이후 스튜디오드래곤 작품의 평균 시청률은 6.3%, 올해 1분기 시청률은 3.0% 부진했지만 2분기 5.9%, 3분기 8.9%, 4분기 7.5%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일본향 작품 3편이 런칭됐고, 내년에는 미국향 시리즈 오더 1~2편과 제작 1편 등이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재개방되면 라이브러리 280여편, 최근 3년 작품 70편을 기반으로 단기적인 구작 매출 약 350억원, 동시방영 2편 기준 약 420억원의 매출 및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럴 경우 중국 판매만으로도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을 뛰어넘을 수 있어 중국 판매를 가정한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13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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