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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우수중소기업 ⑦] ㈜인에어, 기술 자립으로 방산드론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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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박소담 기자] "현대전에서 드론은 단순한 비행체가 아니라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전략 자산입니다.

하지만 국내 핵심 기술의 상당 부분은 아직 해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전사 출신 청년 창업가 김찬영 대표는 "기술 자립 없이는 진정한 안보가 없다"는 문제의식으로 2024년 드론 R&D 기업 ㈜인에어를 설립했다.

충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출발한 인에어는 불과 2년 만에 국방용 디코이(Decoy) 드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방산 드론 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전사 근무 시절 실전에서 드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전자전 전용 드론을 자체 개발·운용할 시스템이 부족한 현실을 보면서, 기술 주권을 확보한 방산 드론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인에어의 핵심 제품은 능동형 디코이 드론 'ID-1'이다.

이 드론은 전투기나 미사일로 위장해 적 레이더를 교란하고, 실제 교전 상황에서 아군의 생존성을 높이는 전자전 기만 솔루션이다.


김 대표는 "ID-1은 전투기 지원 없이 독립 운용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적의 방공망을 무력화 시키며 고가 자산을 소모시키는 전자전 체계가 강점"이라며 "국내에서 보기 드문 디코이 특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창업 초기 인에어는 자금과 신뢰도, 인프라 부족 등 삼중고에 직면했다.

그러나 청년창업사관학교, 디딤돌 R&D 등 정부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연구개발 기반을 다졌고, 핵심 부품 내재화와 시제품 고도화에 속도를 냈다.


그 결과 대전 방산혁신 클러스터 드론 특화형 국방 창업 프로그램 은상 수상 및 2025년까지 누적 매출 8억원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성장 궤도에 올랐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에어는 지난해 11월 필리핀 국가경찰(PNP)과 약 71만 달러 규모의 수색·정찰 드론 공급 협력 LOI를 체결하며 첫 해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회사는 필리핀을 교두보 삼아 2026년 동남아와 중동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2027년에는 DRFM· RCS 모듈 수출, 2028년에는 현지 조립 생산체계 구축과 NATO·미국 방산기관과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기술 자립은 인에어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다.

김 대표는 "드론은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AI, 비행제어, 통신체계가 결합된 복합 시스템"이라며 "국산화를 통해 외국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손으로 설계·제조하는 방산 드론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에어는 'K-Defense Drone'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코이 기술을 UAV(무인항공기), USV(무인수상정) 등 다양한 무인체계로 확장해 종합 국방 드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향후 5년 내 약 2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전자전 드론 시장에서 5%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에어는 드론이 아니라, 국가와 생명을 지키는 기술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기술 주권을 발판 삼아 충북 하늘에서 날아올라, K-방산의 하늘 지도를 새로 그리겠습니다.

특전사 시절 경험 토대로 사업 추진국방용 디코이 드론 분야 '다크호스'내년부터 동남아·중동으로 수출 확대 충북우수중소기업,인에어,기술자립,방산ㄴ드론,혁신,선도,특전사,차세대,디코이,드론기업,김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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