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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제일기획 북미향 실적, 현재 갑절 수준 증가 가능성"

연합뉴스 황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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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일기획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제일기획[030000]의 북미향 실적이 올해의 갑절 규모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진단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내년 매출총이익(GP)과 영업이익(OP)이 각각 1조9천600억원과 3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적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광고주의 실적 전망이 지속적으로 상향 중"이라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주요광고주향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7% 증가해 제일기획의 실적추정 상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광고주의 지역별 실적 비중을 감안하면 2017년 이후 연평균 28%로 고성장 중인 북미향 실적은 현재 실적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면서 "이는 매출총이익을 약 2천800억원(16%) 상승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광고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디지털 광고는 고성장을 지속 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누적 디지털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TV 광고도 2022∼2025년 연평균 -6%의 역성장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5∼10%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지연되고 있으나, 2017년 이후 유지된 정책인 배당성향 60% 이상 정책은 2026년 이후에도 지속돼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제일기획은 2023년을 제외하면 매년 배당을 확대해왔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상법개정안이 마무리되면 보유 자사주 12%의 단계적 소각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안정적인 실적 구조와 높은 주주환원에도 불구하고 2025년 주가수익률(PER)은 13배로 역대 최저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목표주가 2만7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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