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페이.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특별 인센티브를 마치고 내년부터 충전 인센티브율을 18%에서 8%로 하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릉페이는 그동안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시민 생활 속 지역경제 순환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연말 특별 인센티브를 포함한 최대 18%의 혜택을 제공하며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올해 강릉페이 일반발행액은 총 1090억원으로, 인센티브 지급에만 115억9000만원이 소요됐다. 내년에는 일반발행 규모를 5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본예산에 4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 지원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재정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화폐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인센티브율을 8%로 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월 30만원 충전 시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기존 5만4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축소된다.
최현희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연말까지는 높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향후 국비 지원이 확정될 경우 성립전 예산 사용 등을 통해 인센티브율이 재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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