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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당국 개입 경계감, 위험선호 심리 유지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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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403원대 하락 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따른 롱스탑 물량 출회, 위험선호 심리에 힘입어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지난 화요일 당국은 강도 높은 구두개입을 통해 환율 급락에 일조했다"며 "환율 안정을 위한 후속 조치를 고려하면 그동안 쌓여왔던 기관투자자들의 롱스탑 물량 출회가 나타나면서 환율 하락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의 강세 흐름이 나타나면서 원화 강세를 위한 환경은 조성되었다고 판단한다"며 "연말을 맞아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증시에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는 등 수급 측면에서 원화 매수세가 우위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달러 강세 부담과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제약하는 요인"이라며 "미국 고용 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질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달러 강세 압력이 재차 힘을 받을 수 있음에 유의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책으로 심리 안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나 최근 환율 상승은 수입업체를 중심으로 한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촉발한 것인 만큼 오늘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환율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오늘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위험선호 심리에 힘입어 1440원대 하락 흐름 유지 전망된다

[이투데이/서청석 기자 (blu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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