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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12도' 경남에도 맹추위…시민들 중무장 출근·등교

연합뉴스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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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출근길[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추위 출근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성탄절 다음 날이자 금요일인 26일 경남에 강추위가 몰아쳤다.

기상청이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경남 18개 시군 중 내륙 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가야산 국립공원이 -12도, 지리산 국립공원이 -10.4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쳤다.

의령군 -9.5도, 거창군 -9.1도, 함양군·산청군 -7.7도, 진주시 -6.2도, 창원시 -5.7도, 남해군 -4.6도 등 경남 전역이 전날보다 8∼10도가량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은 수준이다.

마산어시장, 삼천포용궁수산시장 등 새벽 시장마다 상인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거나 고무장갑을 낀 손을 뜨거운 물로 녹여가며 생선을 정리했다.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착용하거나 털모자에 마스크를 끼고 눈만 내놓는 등 평소보다 더 두텁게 싸매고 출근했다.


창원시 시내버스 정류장 곳곳에서 통근버스,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시에서 설치한 간이천막 형태 바람막이 임시시설인 '동장군 쉼터'에 들어가 추위를 피하기도 했다.

학생들도 장갑, 목도리, 털모자로 중무장하고 총총걸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기상청은 경남 전역에서 낮 기온이 영하권 또는 영상 4도 안팎에 머물러 종일 춥겠다고 예보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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