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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석의 발길 디카詩] 손바닥 위의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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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손바닥 위의 生

꿈꾸어라, 이생에서의 내 생은
손바닥 위의 작은 구슬이었으면
평생을 공글린 영혼의 결정結晶
깨지지 않는 한 알의 붉은 보석이었으면

이냥 수평선 넘는 노을빛 외로움이었으면

<연재를 마치며>
2021년 1월 8일부터 2025년 12월 26일까지 5년에 걸친 디카시 연재를 이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주일에 한 편씩 5년이니까 결코 적잖은 편 수였습니다만, 성원해 주시는 독자님들과 몇몇 지인들의 도움으로 무난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번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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