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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많이 아팠다"…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감독 커리어를 접은 이유는?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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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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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존 테리가 감독 시절 어려움을 고백하며 지도자 복귀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존 테리가 과거 하위 리그 감독직에 지원했다가 연이어 좌절을 겪은 경험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약 2년 전, 더 이상 벤치에 서는 길을 추구하지 않기로 스스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존 테리의 발언을 전했다. 테리는 감독직 도전 과정에서 겪은 좌절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스톤 빌라를 떠난 뒤 여러 감독직에 지원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솔직히 굉장히 낙담스러웠다. 계속해서 면접만 보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의 역할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테리는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역할이 정말 마음에 든다. 16세에서 21세 사이의 선수들이 겪는 모든 과정은, 내가 첼시 유스 시절 직접 경험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경험을 다시 전해줄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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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여겨졌던 '첼시 감독' 도전에 대해서도 담담한 현실 인식을 보였다. 그는 "그 자리는 아마 나를 지나칠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은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존 테리는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이자 '영원한 캡틴'으로 불린다. 현역 시절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회, FA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은퇴 후에는 아스톤 빌라와 레스터 시티에서 딘 스미스 감독을 보좌하며 수석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지만, 끝내 정식 감독직을 하진 못했다. 현재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앰버서더 역할을 맡아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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