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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워볼 '2조6000억원 잭팟' 터졌다...크리스마스이브에 아칸소서 주인공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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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에서 한 시민이 파워볼 복권 용지를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시에서 한 시민이 파워볼 복권 용지를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우리 돈 약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복권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약 3개월 만에 1등이 배출되면서, 당첨자는 총 18억1700만달러(약 2조6000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미국 주 복권 기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다주복권협회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워볼 1등 당첨자가 아칸소주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추첨의 당첨 번호는 흰색 공 4·25·31·52·59와 빨간색 파워볼 19였다.

2달러짜리 복권 한 장으로 기적적인 확률을 뚫은 당첨자는 상금을 연금 또는 일시금 중 하나로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연금 수령을 택할 경우 약 29~30년에 걸쳐 총 18억1700만달러를 나눠 받게 되며, 일시금 수령 시에는 세전 기준 약 8억349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한 번에 받게 된다. 다만 일시금 선택 시 연방 및 주 세금이 적용돼 실수령액은 크게 줄어든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온 20억4000만달러로, 당시 당첨자는 상당한 세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일시금 수령을 선택한 바 있다.

이번 파워볼 잭팟은 지난 9월 6일 이후 46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돼 왔다. 그 결과 당첨금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8억달러까지 불어났다. 파워볼 잭팟이 크리스마스이브에 터진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파워볼은 매주 월요일·수요일·토요일 밤 추첨이 진행되며, 당첨자가 없을 경우 상금이 이월된다. 파워볼 측은 2015~2016년 복권 가격을 1달러에서 2달러로 인상하고 흰색 공 개수를 59개에서 69개로 늘려 1등 당첨 확률을 낮췄다.

파워볼 복권은 워싱턴DC와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한 45개 주에서 판매되고 있다. 파워볼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1~26 중 1개를 모두 맞혀야 하며,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김명선 기자 km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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