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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연초 효과를 준비할 시점…“성장주에서 기회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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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배당락 변동성 이후 성장주에서 기회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 주간 2.2% 상승하며 4108.62포인트에 마감했다. 미국 3대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현 중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3.5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12.7포인트를 기록한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인데,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과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자금시장 안정 조치로 취해진 단기국채 매입, 양적 긴축(QT) 종료에 대한 논의가 강조된다면 내년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는 올해 마지막 주간이자, 동시에 내년의 첫 거래일을 포함한다”며 “연말 주주명부 폐쇄에 따라 이달 29일 배당락 영향과 단기 변동성 확대를 염두해야 한다”며 “다만, 코스피 밸류업을 위한 배당 선진화 정책으로 지난해 코스피200 기준 98개 기업이 배당 기준일을 배당금이 확정되는 1분기 주주총회 전후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하는 기업 수는 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배당락 영향은 종목별 기준일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며 29일 전후 예상되는 배당금액 대비 과도한 하락이 나타나는 기업은 매수기회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연말연시 배당락과 함께 성장주와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으로 로테이션이 나오는 전형적인 패턴에 대비해야 한다”며 “주도주 탐색과 함께 다음 달 6일부터 진행되는 CES 행사를 앞두고 참여 기업들의 기대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실적 성장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업종으로 반도체, 에너지, 2차전지, 화장품, 호텔·레저, 바이오,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업종 등을 제안한다”며 “방산·조선, 자동차 업종은 주가 매력이 여전하지만, 환율 변동성 축소를 확인한 뒤 매수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투데이/유한새 기자 (bir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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