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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성탄절 휴장서 돌아온 코스피, 산타랠리 합류할까

연합뉴스 황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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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 마감…S&P500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韓증시 투자심리 지표 대체로 올라…MSCI 한국증시 ETF 2.05%↑
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 마감…S&P500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韓증시 투자심리 지표 대체로 올라…MSCI 한국증시 ETF 2.05%↑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과 눈사람[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과 눈사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성탄절 휴장을 마치고 26일 다시 문을 여는 코스피는 '산타랠리'를 보인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70포인트(0.21%) 내린 4,108.62에 거래를 마감했다.

당초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환율 변동성 부담에 오름폭을 줄이다가 하락 전환했다.

외환당국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구두개입과 정책 수단을 동원하며 연말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급브레이크를 건 것이 주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코스피 롱(Long·매수)·원화 쇼트(Short·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던 투자자들이 급격한 원화 강세에 달러선물을 매도하고 코스피 롱 포지션을 되돌린 것이 시장을 끌어내렸다는 것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지수에 부담이 됐을 뿐 한국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던 고환율이 해소되면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 수급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전문가들은 짚었다.

이어 뉴욕증시도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성탄절 휴장을 앞두고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1시께 조기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6포인트(0.32%) 오른 6,932.05에 마감해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연말·연초 '산타클로스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14~20일)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직전 주 대비 1만건 적은 21만4천건으로 시장 전망치 22만3천건을 하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본격적 산타 랠리를 시작하며 보합권으로 출발한 가운데 나이키(4.64%) 등 일부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개별 종목이 지수를 견인하며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변동성지수(VIX)가 13.4로 올해 최저 수준으로 내리는 등 투자 심리가 견고한 점도 우호적이었고, 4분기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기대되는 금융주가 지속 상승한 점도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한국 증시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들은 원화 강세 등의 영향 아래 대체로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2.05% 급등했으나 MSCI 신흥지수 ETF는 0.20% 오르는 데 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8% 상승했고, 러셀2000지수와 다우 운송지수는 각각 0.27%와 0.19%씩 올랐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0.22% 상승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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