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된 서울랜드로 오세요”…27일 눈썰매장·빙어낚시 동시 개장

서울랜드 눈썰매장. 사진 | 서울랜드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매서운 한파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겨울 놀이터’가 문을 연다. 서울랜드는 오는 27일부터 눈썰매장과 빙어낚시 체험을 포함한 겨울 축제 ‘스노우 펀랜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눈썰매장은 서울랜드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다. 약 8,500㎡(2,600여 평)의 널찍한 부지에 120m 길이의 일반 슬로프와 50m 유아용 슬로프를 갖췄다. 경사도를 정교하게 설계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 120cm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동반 탑승이 가능해 안전하게 눈썰매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도심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인 ‘빙어낚시’도 빼놓을 수 없다. 뜰채로 빙어를 건져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낚시 초보자나 어린아이도 손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1인 6,000원의 별도 요금으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해 즐길 수 있다.

추위가 걱정이라면 따뜻한 실내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초대형 실내 키즈파크 ‘베스트키즈’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인기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와 협업한 공포 체험관 ‘귀신동굴’은 오싹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주말마다 이벤트홀에서는 블록버스터급 마술쇼 ‘루나 윈터 매직 콘서트 시즌 2.5’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야외 공간인 ‘크리스마스 365 타운’에는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파이어피트 존이 마련됐다. 타오르는 모닥불 앞에서 마시멜로우와 가래떡을 구워 먹으며 겨울 캠핑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서울랜드는 겨울 시즌 개장을 기념해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 소지자는 내년 1월 1일까지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종일권을 2만 1900원(정가 대비 약 55% 할인)에 구매할 수 있다. 야간권은 1만 9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눈썰매와 빙어 체험부터 실내 공연, 불꽃놀이까지 하루를 꽉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서울랜드에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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