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통일교 로비 의혹 독립적인 특검 도입해야"

여야가 모두 얽혀 있는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체 없이 특검을 도입하라는 시민단체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통일교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한 입장문에서 정치권이 표와 자금을 대가로 특정 종교의 이익을 대변하는 행태는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또 민중기 특검이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금전 지원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방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독립적인 특검 도입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여야 모두가 연루된 만큼 여야는 특검 추천권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가 추천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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