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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이민진 작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취임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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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취임 맘다니 뉴욕시장
"다양한 분야와 공동체 출신 포함"


장편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2022년 8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편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2022년 8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설 '파친코'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조란 맘다니 신임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48명 중 한 명으로 위촉됐다.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의 취임위원회 명단이 25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맘다니 측은 취임위원 48명에 대해 "다양한 분야와 공동체 출신의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며 "창의성과 리더십, 삶의 경험이 뉴욕의 풍요로운 면모를 반영하는 뉴요커들"이라고 설명했다.

명단 중에는 이민진 작가가 포함돼 있다. 이 작가는 한국에서 시작해 일본, 미국으로 이주하며 4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재일동포 가족의 삶과 역사를 다룬 소설 '파친코'로 유명하다. 책은 뉴욕타임스에서 올해의 책 10개 중 하나로 소개됐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캐럴라인 케네디 전 주일미국대사 등이 직접 추천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작가 본인도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일본계 미국인과 결혼해 4년간 일본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가 외에도 순직한 뉴욕 경찰인 디다룰 이슬람 형사의 동생 ATM 카므룰 하산 경관 및 배우, 코미디언, 유튜버, 음악가, 시민단체 및 노조 구성원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인사가 취임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1월 1일 뉴욕시청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맘다니는 1일 자정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주재하는 비공개 취임식과 오후 1시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주재하는 시청 공개 취임식을 통해 각각 취임 선서를 한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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