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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그려진 종이가 174억?… 이 카드 뭐길래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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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로건 폴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피카츄 포켓몬스터 카드를 들고 있다. /유튜브

유튜버 로건 폴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피카츄 포켓몬스터 카드를 들고 있다. /유튜브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피카츄 포켓몬스터 카드가 내년 2월 경매에 나온다.

23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세계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스타이자 구독자 2290만명의 유튜버 로건 폴이 530만달러(약 77억원)을 주고 산 희귀 포켓몬 카드를 경매에 부친다.

폴은 2022년 이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를 매입하며 ‘가장 비싼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거래’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이 카드는 카드감정기관 PSA로부터 최고 등급 10을 받았다.

이 카드는 1998년 일본의 어린이 잡지 코로코로 코믹이 주최한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수상자 39명에게만 수여한 희귀품이다.

이번 경매는 트레이딩 카드 전문 사이트 ‘골딘 옥션’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골딘 옥션의 설립자 켄 골딘은 폴에게 카드 판매 대가로 선급금 250만달러(약 36억원)를 지불했다. 골딘은 앞서 폴에게서 해당 카드를 750만달러(약 109억원)에 사려고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

골딘은 내년 포켓몬 출시 30주년을 맞아 구매력을 갖춘 팬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골딘은 카드가 최대 1200만달러(약 174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 또한 이번 경매를 통해 자신이 투자한 금액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켓몬 카드와 같은 수집품이 지난 20년간 주식 시장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과 같은 투자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비전통적인 자산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이 있다면, 특히 젊다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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