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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정희원, 방송 퇴출?...'흑백요리사2' 인기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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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요일 아침, 한 주간의 연예계 주요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저속노화'를 알려온 정희원 박사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충격을 안겼습니다.

넷플릭스 대표 예능 '흑백요리사'가 '백종원 리스크'를 안고 최근 시즌2를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YTN스타 공영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저속노화', 요즘 유행하는 단어죠.


이 분야 대표적 전문가로 알려진 정희원 박사, 사생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네, 요즘 저속노화 열풍이라고 할 만큼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생활과 식습관에 관심이 높은데요.


'저속노화'의 선구자로 불리며 방송에도 많이 소개된 정희원 박사가 사생활 관련 의혹으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 박사는 서울아산병원 재직 시절, 한 인기 예능에 출연해서 저속노화 식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60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정 박사는 자신이 6개월간 스토킹을 당했다며 함께 일하던 30대 여성 A 씨를 공갈 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반면 A 씨가 정 박사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맞고소하고, 서로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까지 공개하는 등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판단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른 상황인데요.

활동은 계속하시는 건가요.

[기자]
네, '건강 전문가'로 신뢰를 주던 분이 사생활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한데요.

방송은 물론, 식품업계 등 연관된 모든 자리에서 불명예 퇴출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정 박사는 MBC 라디오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었거든요. 올해 7월 첫 전파를 탔는데 5개월 만에 편성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서울시 건강총괄관 자리에서도 물러난 상태이고, 식품업계 쪽에서도 줄줄이 정 박사와의 협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박사는 최근 "불륜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법적 공방이 한창인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어서 박나래 씨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지난 6일 박나래 씨는, 허위 주장을 앞세워 거액을 요구했다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죠.

최근 박나래 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해 6시간가량 비공개로 고소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또 그 다음 날인 20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매니저들을 추가 고소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앵커]
네, 박나래 씨 사태의 또 다른 쟁점이 이른바 '주사 이모'인데요, 이와 관련이 있다고 지목된 전현무 씨가 자신의 진료기록을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방송인 전현무, 가수 홍진영, 강민경 씨가 이른바 '주사 이모'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자 각자 해명에 나서며 이 분과의 친분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먼저 홍진영 씨는 '주사 이모'와 함께 찍은 사진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자, 친분이 없다고 바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민경 씨 역시 걱정하시는 일들은 자신과 전혀 무관하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올해 KBS 연예대상을 받은 전현무 씨는 자신의 진료기록부까지 공개하며 재차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앞서 전현무 씨가 2016년 차량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고, 이후 방송인 기안84가 "전현무가 링거를 맞으며 촬영했다"고 발언한 걸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불법 의료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이에 강남경찰서는 지난 23일 전현무 씨에게 링거를 준 성명 불상 처치자 및 관여자 등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전현무 측은 이날 바로 9년 전 진료기록부 사본을 모두 공개하며 2차 입장문을 냈습니다.

소속사는 2016년 1월 병원에서 3차례 진료를 받았다는 기록이 확인됐다면서, 당시 전현무가 목 상태가 안 좋아서 인후염, 후두염, 위식도역류 진단을 받았고, 이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고 당시 전현무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링거 관련 의료물 폐기 문제와 관련해서도, 병원 재방문 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최근 방송인 박미선 씨도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다 올해 초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대중을 놀라게 한 박미선 씨인데요.

얼마 전 예능에 나와서 항암 치료를 마치고 회복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 뜬금없이 공동구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박미선 씨는 개인 SNS에 블루베리즙을 판매하면서 자신도 챙겨 먹었다고 홍보했는데요,

'박미선이 공구하는 제품이기에 믿을 만하다'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당도가 높아 누군가에겐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박미선 씨는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생활에 복귀해 보려고 했다"며 "하지만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하신 분들께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단, 환우분들은 담당의와 꼭 상담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공인이다 보니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 텐데, 이후 박미선 씨가 사과문을 냈다고요.

[기자]
네, 박미선 씨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자신도 아직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더 공부하고 신중하겠다,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방송인 이경실 씨도 SNS로 계란을 판매했다가 난각번호가 4번임에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논란이 됐죠.

연예인들이 자신의 신뢰도나 인지도를 이용해서 상품을 판매할 때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얼마 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됐는데 이번에도 글로벌 인기를 견인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얼마 전인 23일 시즌2의 7화까지 공개돼서 이미 보시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지난 16일 공개 직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글로벌 비영어권 TV 쇼 부문 톱10에 진입하며 해외에서도 K-셰프들의 인기가 여전했음을 증명했습니다.

눈길을 끈 요리와 출연진은 방송 직후 SNS에 회자되며 새로운 유행어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중식업계 대부인 후덕죽 셰프부터 선재 스님, 손종원 셰프 등 유명인들이 백수저로 참가했고, 숨겨진 재야의 고수들이 흑수저로 출연하면서 새로운 스타 셰프들이 매주 배출되고 있습니다.

[앵커]
논란이 많은 백종원 씨가 이번에도 심사위원으로 나올 수 있을지가 방송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흑백요리사' 시즌1은 백종원, 안성재 씨의 케미와 전문성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1 종영 후 약 1년 사이 백종원 씨는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등에 휩싸여 당시 촬영 중이었던 '흑백요리사2' 등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고민을 거듭하던 넷플릭스는 "100명의 셰프와 300명의 스태프가 참여한 만큼, 예정대로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긴다"며 지난 9월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시즌2에서 백종원 씨의 비중은 전 시즌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든 모습입니다.

또 시즌1에서는 백종원 씨가 등장할 때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경영인'이라는 타이틀이 함께 소개됐는데, 이번엔 '심사위원'이라고만 소개됐고 백종원 씨의 추가 멘트도 없었습니다.

또 심사평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카메라가 백종원 씨를 크게 주목하지 않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백종원 씨의 전문성이나 음식에 대한 지식 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열린 '흑백요리사2'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백종원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충분히 신중하게 보고 있다며 유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방송은 흥행했지만, 백종원 씨가 이끄는 기업 더본코리아가 해결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일각의 시선이 존재합니다.

'흑백요리사'가 추후 시즌3, 시즌4까지 도모해봐도 좋을 정도로 글로벌 인기 예능이 된 만큼, 제작진 역시 '백종원 리스크'를 어느 선까지 떠안을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YTN스타 공영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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