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中 역대급 '방송사고' 터졌다..카메라 전복에 "생방송 감안VS준비 철저해야"[2025 SBS가요대전]

[OSEN=김수형 기자]'‘Golden Loop’를 주제로 펼쳐진 ‘2025 SBS 가요대전’이 화려한 무대 속에서도 몇몇 방송 사고로 아쉬움을 남겼다.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SBS 가요대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MC는 아이브 안유진, 데이식스 Young K, NCT 재민이 맡아 크리스마스 밤을 책임졌다.

올해 가요대전은 2025년 K-POP의 빛나는 순간들을 되짚고, 또 다른 도약을 예고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다수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호평을 받았지만, 생방송 특유의 돌발 변수 속에서 옥에 티도 남았다.

무대 전반에 걸쳐 음향 밸런스가 고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며 “라이브가 잘 안 들린다”, “소리가 뭉개진다”는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다. 공들여 준비한 가수들의 라이브가 온전히 전달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엔딩을 장식한 NCT DREAM의 무대 도중에는 카메라 화면이 순간적으로 기울어지며 전복된 듯한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생방송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라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었지만,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에서 발생한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특히 제작진의 실수로 NCT DREAM이 공들여 준비한 무대 일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티스트가 가장 피해를 봤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생방송이라 변수는 있을 수 있다”, “이게 또 생방송의 묘미 아니겠나”라는 이해의 목소리와 함께 “그래도 더 철저히 준비했어야 한다”, “열심히 준비한 아티스트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웠다”는 지적도 동시에 내놓고 있다.

풍성한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크리스마스 밤을 수놓은 ‘2025 SBS 가요대전’. 다만 이번 방송을 계기로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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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