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전쟁의 포성 속에서 간절하면서도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평화를 향한 그들의 염원을 별에 담아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한복판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저마다 치켜든 별은 크리스마스의 상징이면서 옛 소련 시절부터 억압을 받아온 풍습이기도 합니다.
[보흐다나 바비치 / 키이우 시민 : 저는 우리의 전통을 되살리는 것도 점령자에 맞서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날의 평화를 누리고 싶었지만 전쟁은 단 하루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행사 진행자 : 여러분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공습의 공포도 이날만큼은 시민들의 노래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행사 참가자 : 러시아 드론은 물러가라! 우리는 계속 노래한다!]
팔다리를 잃은 참전군인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고 일부 참가자들은 전사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이름을 별에 적어 그들을 기렸습니다.
[타마라 하르첸코/ 치과의사 : 아직 희망은 남아 있습니다. 진심으로 평화 회담이 이루어지고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전쟁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 그리고 평화를 위한 노래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크리스마스였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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